도요타의 국내 진출과 현대자동차와의 전쟁... 캠리 국내상륙

도요타의 캠리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도요타가 국내시장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

그건 우리나라 시장이 탐이나서 들어온게 아닙니다.

90년대 초반쯤 부터 였을까?

현대에서 각종 자동차를 북미지역에 수출했지만 (직접적으로 말하면 미국)

그들이 자동차를 구입하기에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가격, 품질, 서비스, 인지도... 아무것도요...

그래서 현대는 동급의 자동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북미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출하는 자동차에는 그 다지 이익을 내지 않고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똑같은 이름의 모델이라도 북미지역에 팔리는 자동차는 더 좋은 옵션과 엔진...

더 좋은 강판사용... 더 나은 A/S와 할부 시스템등으로 국내 소비자와 외국 소비자를 차별했습니다. 

이렇게 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는 거의 마진없는 장사를 지금까지도 거의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자선사업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익을 내지 않으면 회사가 망하죠.

그래서 현대는 이익을 국내시장에서 내기 시작합니다.

1000만원을 원가로 생산하는 차에 1800만원 등의 가격표를 붙이고 내수시장에 팔았습니다.

(가격은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실제 원가와 가격표는 대외비 일테고 저같은 그냥 보통사람은 모릅니다.)

근데 나름대로 잘 팔렸습니다. 국내 시장은 독과점 시장이었거든요.

정부에서도 상당히 자동차분야에는 수입 장벽을 높게 걸어주기도 해서 현대에서는 신차가 나올 때 마다
 
신형이라는 이유로 꾸준히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씩 꾸~ 준히...

그러다 요즘 미국이 경기침체로 제대로 휘청였죠. 아직도 침체기이긴 하지만 진짜 고비는 일단 넘겨진 상태

그 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포스팅은 이걸 참고 하시길...

http://dasu7422.egloos.com/833176

그리고 현대는 내수시장의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아주 심한 공격형 마케팅을 했고 이게 상당히 먹혀서

외국기업중에는 북미시장에서 가장 많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도요타의 심기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도요타는 현대의 존재를 무시할수 없게 되어 현대의 수익 구조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힐 방법을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한국 내수시장 진출과 점유율 경쟁입니다.

북미 지역 자체에서는 현대는 그다지 이익을 보지 못하면서 장사합니다. 이익을 내기엔 품질이 아직

일본차 계열과는 경쟁이 안 되거든요.

정말 명품 급으로 중무장하고 비싼가격에 적은양을 팔고 대신 많은 이익을 남기는 독일차

여러모로 결점이 있지만 자국산이라는 메리트를 안고 시장에 판매하는 미국차와는 달리
 
일본차와 우리나라 자동차는 그 추구하는 상품의 기본적 가치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품질은 아직 우리나라 자동차가 일본차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지요.

결론

품질

일본차 > 한국차

하지만 분명히 현대도 요즘 2000년대 들어서 여러가지 방면에서 급속히 일본차의 품질을

따라잡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요타는 현대를 직접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현대가 이익을 내는 가장 큰 시장인

대한민국 본토에 진출을 결정합니다.

그것도 거의 일본 국내나 미국 수출용과 거의 다를것이 없는 신형 모델을 일본, 미국과 비슷한

가격과 옵션에 말이죠.

그렇게 하니 현대에서는 여태까지 신차가 나올 때 마다 가격을 계속 올려오다보니 일부

자동차 급의 가격이 일본차와 비슷해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도요타 캠리


VS

YF 소나타

VS

 

그랜저 TG

각각의 제원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캠리

국내에 3500만원 정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품질의 도요타의 주력 클래스의 패밀리세단.

YF 소나타

연비가 수동의 경우 꽤 좋게 나오지만 사실 우리나라 중형에 수동 뽑는 사람 1%도 될까 말까 합니다.

자동의 경우 캠리가 제원상으론 좀 뒤지지만 배기량이 500cc 큰것과 자동차 개체간의 뽑기운을 생각하면 거의

오차범위 안이므로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거같습니다.


그랜저 TG

연비가 좀 떨어지고 동력 성능은 2.4를 대강 동급으로 봐줄수 있으며 제원상의 마력은 약간 더 높습니다.

2.4와 2.7의 들어가는 옵션의 + - 에 따라 가격은 캠리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국내기업인 현대에는 치명적인 고질적 문제들이 있습니다.

1. 원가 절감과 A/S 회피, 배째라 마인드

차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사후지원을 해줘야 되는 데

돈이 들어가는 A/S를 최대한 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대 A/S 센터에 가서 차를 수리하려고 하면 한번 쯤 듣게 되는 말이 있죠.

"원래 그래요."

"정상인 것 같은데요? 조금 더 타보시다 이상한점이 있으면 다시오세요."

"지금은 부품이(재생부품) 없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오세요."

보증기간안에 수리할 문제가 생기면 이런 말 안 들어보신 차주 없을겁니다.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의 신차의 중대결함에도 차에는 이상없고

다른 동모델로의 교환 등은 안 된다.

등등... 현대는 한국의 차주들의 원성을 잘 듣지 않습니다.

2. 기본 품질과 내구성 차이

원래 국산차들의 기본적인 베이스 자체가 일본차에서 많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요타면 더 이상 품질면에선 말할 이유가 없을 정도죠.

조금 과장섞인 말로 엔진오일만 제 때 갈아주면 10년타도 차에 이상이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차들은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지나면 신차때 상태와 확실히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모를 잔고장과 잡소리, 신차 때 보다 떨어져가는 엔진 힘, 유리미션이란 별명이 있는 자동미션등등등...

3 ~ 5년 후 현대차의 품질 저하는 북미시장 중고차 시세 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그 것까지 찾기는 힘들어서 그냥 말로만 알려드리는 건 양해해주시길...

3. 강성노조와 고비용

직접 자동차 조립하는 사람들은 부품가격들을 다 훤히 꿰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으려 해도 자동차의 진짜 원가를 거의 다 알죠.

회사측에서 국내시장에서 남기는 마진율을 뻔히 아는 데 자동차 조립은 별거 아니니까

월급은 이 정도만 받고 살아라 하면 수긍할 사람 있겠습니까?

현대노조는 거의 년마다 파업 + 임금인상을 계속해왔고

저 상황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현재의 현대자동차 조립공들 임금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의 30대 중반 남자사원도 연봉이 5000만 쯤은 한다고 하니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도요타의 문제는 없는가? 

물론 없을리가 없죠.

1. 이익 별로 못 보는 장사

지금 들어오는 차량가격은 일본, 미국의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거의 모든 수입차가 현대의 국산차에 비하면 가격대가 높았던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상황입니다.

환율등의 불안요소를 생각하면 좀 위험하기 까지한 가격 대...

하지만 도요타의 가장 큰 목적은 현대가 땅짊고 헤엄치고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이던 막대한

수익구조를 끊는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현대의 수익이 얼마나 거품이었는진 관세등 이거저거 붙일거 다 붙이고도 캠리의 가격대가

그랜저수준이 된것만 보셔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국내에 도요타 상륙은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전세계 반도체 업계와 같이 하던

치킨게임과 성격이 같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싹이 계속 자라서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자신들이 이익 볼게 거의 없거나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편의 목에 직접 칼을 들이대는 거죠.

2. 국민정서

아직은 일제라는 문제가 우리나라 국민이 간단히 받아들일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현대가 워낙 배째라 영업을 했기 때문에 하도 당하던 국내 오너들이 차라리 도요타 탄다.

이런 케이스의 숫자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역시 국민정서의 뇌관은 언제든 터질수 있습니다.

3. 유통, 공급, A/S 망문제

차 가격이 그랜저 급이라고 해서 만약 문제가 생겨 수리를 받게 되면 그 수리비도 그랜저급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국산차와 비슷한 고장, 수리 요인이 발생해도 외제차의 경우는 수리비가 훨씬 비싸고

심한 경우에는 0 이 하나 더 붙게 되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A/S와 사후 관리가 부실하다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머지않아 한계가 오겠죠.

이 문제는 국내업체인 현대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그래도 큰소리 칠수 있습니다.

문제가 잘 생기지는 않지만 문제가 생기면 A/S 센터가 없어서 수리에 며칠씩 걸린다.

이래서는 곤란할 테니 말입니다. 

4. 지금은 거의 손해보는 장사 하지만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지금은 거의 본전치기나 손해보는 장사를 할 정도로 마진없이 팝니다.

그러나 만약 현대의 점유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그랜저 이상급 카테고리를 도요타가 점령해도 

도요타가 지금 상태로 장사를 할까요?

신차 출고와 함께 마진율상승...

현대가 해왔던 악습들...  도요타가 안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결론


솔직히 보배드림, 디시 그 외 사이트 등등... 대부분의 자동차 사이트에서 바라는 건 대부분 비슷합니다.

여태까지 당한걸 생각하면 현대차가 망해도 시원찮지만 그래도 망하는거 까지는 원하진 않는다. 

(물론 망해야 한다는 분도 많습니다. 계속 현대차를 타시면서 배째라 영업에 불만을 가지신 분중에는...)


일제차가 들어왔으니까 정말 이제부터라도


좀 정신 차리고 국내 소비자에서 거둬간 이익에


합당한 대우를 국내 소비자에게 다시 베풀어라.


그리고 정말로 가격과 품질면에서 도요타와 경쟁이


될 만한 수준까지 발전해 봐라.



이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현대가 정신을 차린거 같진 않습니다.

도요타의 기세가 만만치 않자 일단 현대의 대응은 비교시승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만

신차의 비교 시승을 해도 기본적인 자동차의 내구성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위에도 있지만 캠리의 품질은 이미 인정받았고 조금 과장해서 엔진오일만 갈고 10년 넘게 탄 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 말이죠.

현대는 빨리 정신을 차리고 품질, 내구성, A/S 정책에서 경쟁력을 쌓아야 할 것 입니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아직은...



품질과 내구성이 세계의 수준에는 부족합니다.

제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시승행사 같은 것으로 자신의 결점을 감추려하지 마시길... 

정말로 자신있다면 5년 지난 ef 소나타와 5년 지난 그랜저, 역시 5년 지난 캠리를 비교

시승할 수 있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 가끔 이라도 오시던 분들에게는 보통 안하던 이상한 포스팅 해서 죄송합니다. -.,-

마음에 안 드신다면 뒤로가기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by 다슈군 | 2009/11/05 16:54 | 기타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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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단풍잎관 분점 at 2009/11/05 19:24

제목 :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도요타의 국내 진출과 현대자동차와의 전쟁... 캠리 국내상륙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전 솔직히 게이버 메인에서 플래쉬 광고로 도요타 차를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왜냐면 북미와 일본 등에서 이미 잘 나가고 있는 도요타가 크지도 않은 국내 시장에 올 이유가 딱히 없거든요.그런데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트랙백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대가 저가격을 무기로 북미에서 그럭저럭 선전했고, 그게 도요타의 심기를 불편하게......more

Commented by spark at 2009/11/05 17:18
지나가다... 맞는 말씀하셨네요~~ ^^
제 취향으로... 차를 고르라면... 당연히 캠리~!!입니다.
Commented by 지브닉 at 2009/11/05 19:09
아직까지 병신드립치는거 보면 자기네들 차 품질에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아직도 병신이거나-_-
Commented by FioMama at 2009/11/05 19:34
여러가지로 공감이 가는 좋은 글이네요.
현대든 뭐든 국내 기업들은 정신을 차리고 덤벼야 할 겁니다.
Commented by FioMama at 2009/11/05 19:34
아, 그리고 트랙백 신고합니다(__)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5 20:18
사진 각도 때문인지 캠리와 소나타 생김새가 비슷하게 나왔네요.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11/05 20:32
안녕하세요, FioMama님 블로그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

현대의 강점중 '현대 캐피탈과의 금융상품 제휴'도 고려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차라는 물건이 24개월 할부쯤은 아무것도 아닌지라(...)

현대 영업사원중에 일부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밀어주는 사원이 있긴합니다(먼산)
Commented by 한때 캠리오너 at 2009/11/09 14:15
캠리에 좀 환상을 갖고 계시는 듯
Commented by 다슈군 at 2009/11/09 18:25
spark

정말 솔직하게 말한다면 캠리 자체는 제 취향은 아닙니다.

지브닉

북미 영업 손익 계산서를 보니 처참하더군요. 근데 국내 손익 계산서를 보면 더 어이없음.

FioMama

현실적으로 기아는 현대의 멀티가 됬고 대우는 외국 르삼도 외국기업이니 현대 독점시장이나

마찬가집니다.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자동차 비율로 따져보시길...

별 영양가도 없는 글을 트랙백까지 해가실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rumic71

비슷한 정도면 무난하죠... 중국은 아예 갖다 베끼고 당당하니까 디자인은 현대도 그렇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알맹이가 문제지...

少雪緣

그럼 이제는 90개월 무이자 할부도 생겨날 거 같네요.

한때 캠리오너

아뇨. 전 캠리엔 1%의 환상도 없습니다. 단지 국내 현대자동차의 월드클래스의 품질 부족과 내구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더 더한다면 제 드림카는 랜서에볼루션입니다. (3 이후 버젼 차종 아무거나.)
Commented by 원정현대 at 2009/11/24 15:41
국내서 돈 벌어..원정 출산이나 하는 현대 꼬진 차 타느니..도요타 좋다 ~~
Commented by 다슈군 at 2009/11/26 12:10
원정현대 <-

뭐 어차피 그건 좀 돈 있는 사람들은 자주하는 짓이라...

딱히 현대의 허물은 아니죠.

2000cc 이하급 소형차 들어오면 과연 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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